목록*발길 돌고 돌아 (104)
태공백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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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했어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청사로 옮기고, 국민들께 개방한 뒤 2년여 시간이 지난날에 친구들과 함께 청와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문 입장 - 본관 - 구 본관터(수궁터) - 관저 - 상춘제 - 녹지원 - 정문 퇴장 청와대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 일제 강점기인 1911년, 청와대 주소가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1번지’로 처음 정해졌고,광복 다음 해인 1946년, 한국식 주소인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가 되었으며, 2014년에 도로명 주소 체계로 바뀌면서 지금의 주소가 되었다. 1948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미군정사령관 관저로 사용되던 구 조선총독 관저를 이양받아 대통령 집무실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로서 조선시대의 지명에 따라 경무대(景武臺)라는 이름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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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풍경이 있는 곳, 육지 위의 섬마을을 이어주는 외나무다리, 아슬아슬하게 강을 건너게 하는 외나무다리,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외나무다리, 무섬마을의 상징 외나무다리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 경북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동기동창 모임을 하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여기 무섬마을에 들르게 되었건만 왜 이리 여친들만 나란히 자리 잡았을꼬,,, 남친들은 모두 어디로 샜나? 막걸리 한잔 땡기러 갔나,,, - 2023년 4월 30일, 일요일에 - -----0-----0-----0-----0-----0-----0-----0-----0-----0----- 양반마을이자 선비마을인 영주 무섬마을은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전통마을이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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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시간 여유가 있으면 가보리라고 마음먹고 있던 중에 오늘에야 서울식물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지하철 마곡나루역에 내려서 3번 출구로 나가자마자 서울식물원 대공원이 넓고 시원하게 열려 있었고, 대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야생화와 튤립, 수선화 등등 온갖 꽃들과 수목으로 예쁘게 단장되어 있었으며, 시원스럽게 펼쳐져있는 넓은 호수에는 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뿜었다. 2023년 4월 21일, 화창한 봄날에,,, ▼서울식물원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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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으로 정문인 광화문 안으로 500여 동의 건물이 웅장한 모습으로 들어서 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1867년 고종 때 중건되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기고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여 조선 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는데,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과 근정전 사정문과 사정전 향원정과 건청궁 집옥재 태원전 수정전과 궐내각사 경회루 봄꽃들이 한창인 3월 하순의 주말 오후, 가볍게 점심을 먹은 뒤에 발길을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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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은 140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이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이웃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렀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 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 역할을 하였다.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랫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여 한국 궁궐 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비원으로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다양한 정자, 연못, 수목, 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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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높고 맑은 날, 가을 풍경도 카메라에 담아볼 겸 드라이브길에 들린 고모호수공원 시원하게 펼쳐진 호수와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줬고 편안한 산책로와 운치를 더하는 풀꽃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2022, 10, 30. 일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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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호(一鑑湖)는 건국대학교 안에 있는 호수로서 조선시대 양마장인 살곶이목장의 습지를 서울에 소재하는 가장 큰 인공호수로 정비하여 대학생들의 쉼터와 축제공간이 되고 있으며, 캠퍼스도 넓고 아름답지만 넓고 아름다운 일감호 호수가 캠퍼스 내에 있어서 시민들의 쉼터로도 이용되는 듯하다. 일감호 수심은 평균 2미터이며 호수 내에는 '와우도'라는 무인 인공섬이 있고 다양한 생물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10월의 가을 하늘이 높고 맑은 날, 친구 자녀의 결혼식에 가던 길에 시간 여유가 생기길래 40여 년 전에 다니던 모교가 어떻게 변모했을까 하는 생각으로 캠퍼스를 잠시 둘러보는 감회의 시간을 가져봤다.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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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시간에 '노을의 종' 가운데 내려진 봉 끝에 붉은 해가 매달리게 구도를 잡고 사진을 촬영하면 환상적인 노을의 종이 된다는 것이다. ▼아라타워에서 보는 동서남북 전경 ▼ 2022, 10, 2, 일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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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탑골공원 앞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약속되어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탑골공원'과 공원 옆에 근래에 이름 지어진 '송해길'을 둘러보며 핸드폰에 사진으로 담아봤다. 국보 제2호인 원각사지 십층석탑이 있어 '탑골(탑곡;塔谷)'이라고 불렀으며, 탑이 길쭉한 뼈 모양이라 '탑골(塔骨)'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별칭으로는 파고다공원으로도 불렸는데, '파고다(pagoda)'는 '탑파(塔婆)'라는 뜻이니 마찬가지로 탑을 뜻한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은 탑골공원보다 9년 앞서 조성된 인천자유공원이다. 다만 자유공원은 외국인이 조성한 공원이므로,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근대식 공원을 꼽으라면 탑골공원이 맞다. 한동안 서울특별시 당국이 일반 공원 차원에서 관리해 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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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 나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오르니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멋진 풍경이 시원하게 쫙~~~ 눈 아래 펼쳐 있었지요,,, 초등동기 모임 둘째 날 청풍호반을 드라이브하면서 케이블카 타고 비봉산 등반도,,, 2022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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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보령해저터널을 통과하여 1박 2일로 원산도 나들이를,,, 보령해저터널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로서 국도 77호선의 일부 구간이다. 국도 77호선은 경기도 파주시에서 서해안을 따라 전라남도 완도군을 거쳐 부산광역시까지 한반도를 L자형으로 연결한다. 보령해저터널은 상하행 4차로로 건설됐으며, 전체 길이가 6,927m이고, 이 중 순수 해저 구간이 5.2㎞로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80m 아래에 위치해 있다. 해저터널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전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길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과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2019년 12월 26일에 개통되었으며, 이어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됨으로써 국도 77호선은 최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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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대교가 시원하게 열려 있다. *2014년 7월 1일 개통* 교동대교 앞에서 교동도 주민 외의 외지인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민통선 출입증을 교부받아야 교동도로 들어갈 수 있다. 교동도 관광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대룡시장 인근 로터리에 위치한 교동반점에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짜장면으로 요기를 먼저 했다. 교동도 관광 상업 중심지인 대룡시장으로 들어갔다. 대룡시장에서 지역특산물과 전통식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으며 좁은 골목길로 형성된 옛 시장의 모습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가운데 새시대가 가미된 신식 가계도 어우러져 있었다. 시장을 찬찬히 둘러보며 찰보리빵과 몇 가지 물품을 구입하고 카페에 들러서 시원한 차 한잔씩 마시며 잠시 쉼을 가졌다. 인근 포구에 잠시 들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다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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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전에 잠깐 들렸던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에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 참에 오늘 시간이 허락되기에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월정사 전나무숲은 월정사 입구부터 사찰에 이르는 우거진 숲으로 거목의 전나무가 주종이 되어 수령 수백 년이 된 소나무와 함께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감탄을 불러오게 한다. 월정사 앞을 지나며 흐르는 맑은 개울물과 신선한 바람과 장엄하게 우거진 숲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리라 생각되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할 것이다. 그리고 길을 나선 김에 시간을 좀 더 늘려서 동해 바다를 보기로 마음을 모으고 강릉 경포해변에 잠깐 들려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힐링하는 시간이었어요~~~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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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지질공원은 국내 최초 지질공원이다. 한탄강은 북한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철원, 포천, 연천을 거쳐 임진강과 합류하는 길이 약 140㎞의 현무암 협곡으로 2015년에 포천,연천,철원의 3개 지자체는 한탄강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바 있으며 2020년 4월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확정되었다. 한탄강지질공원 관내에는 비둘기낭폭포, 한탄강하늘다리 외에도 고석정, 삼부연폭포, 재인폭포, 좌상바위, 산정호수, 전곡선사유적지, 한탄강관광지 등 관광명소가 많이 있다. 어제가 일요일이자 개천절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점심 무렵에 가족들로부터 제의가 들어왔다. '코로나 상황에서 외출도 거의 자제하고 지내다 보니 머리가 멍~하고 가슴이 답답하다'라고,,,!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발, 한탄강 쪽으로,,, 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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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오랜만에 월드컵공원을 돌아왔다. 이제 막 시작하는 초여름 햇살이 제법 강하였지만 공원을 조성한지 오래되어서 두터운 숲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적당히 바람이 불어줘서 많이 더운 것은 모른체 걷고 쉬며 편안한 산책길이 되었다. 또 이쁘게 자라나는 여러 식물들과 곱게 핀 꽃들이 반겨줘서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월드컵공원은 접근성이 좋으며, 넓은 면적에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서 어느 계절 어느 시간에 찾아봐도 하루를 편안히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봄에는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면서 생기를 얻게 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숲과 호수가 더위를 식혀주며, 가을에는 예쁜 단풍과 가을 억새가 장관을 연출하고, 눈 덮인 겨울 공원 또한 운치 있는 풍경을 만들어 찾는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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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세미원에서,,, 1978년 3월 초, 캠퍼스에서 처음 만나 40여 년이 훌쩍 넘게 깊은 우정을 쌓은 친구님들과 두물머리 세미원을 둘러보고 무더운 날씨지만 쐬주 한잔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건강하게 지내세!" 2020년 7월 18일, 토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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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안동에 머물면서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예천 용문면에 소재한 용문사 경내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느 날 방송에서 용문사를 소개하는 것을 보고 시간을 내서 가보려 생각했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였고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을 모시고 조용히 둘러보는 시간이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2020년 5월 8일, 어버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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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행궁 수원 화성 수원에서 오랜 기간 살던 친구의 안내를 받으며 세 친구가 화성 행궁과 수원성을 둘러보며 영조에서 정조로 이어지는 역사,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 씨, 수원성에 얽힌 많은 역사이야기들을 되짚어 봤다. - 2020년 5월 2일, 토요일에,,,
두물머리 나루터에 처음 들린게 아니라 장인어른 산소에 다녀오는 길에 몇년 전에 이어 두번째,,, 나루터 주차장이 협소하여 입구도로에 길게 늘어서서 긴 시간을 허비하고 돌아오고 올해 다시 도전,,, 올해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으나 긴 시간을 오기로 기다려서 입장을 했다. 두물머리 나루터,,, 넓은 공원과 시원하게 열린 호수가 있어서 편안히 쉴 공간으로 충분하였다. 혹 자가용으로 이곳을 찾을 분들을 위한 안내를 드린다면 나루터 초입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잠깐 호수를 끼고 걸어가시면 후회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19년 10월 5일, 토요일에,,,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로 나가 대천항에서 카페리를 이용하여 원산도 저두항에 도착하여 자가용으로 이동하였다. 카페리 입출항은 하루 몇 차례 있는데 요일과 계절에 따라 조금 변동이 있다고 한다. 안면도는 이미 안면대교 개통으로 태안과 연결된지 오래이고 지금 공사중인 연륙교(안면도 영목항- 원산도:2019년 12월 완공 예정), 해저터널(원산도- 대천항:2021년 12월 완공 예정)이 완공되고 원산도를 관통하는 연륙교 연장 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이 훨씬 편리하게 될 것이다. 원산도는 충청도의 섬 가운데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고, 대천항에서 서쪽으로 11km, 안면도 영목항과는 불과 1.8km 지점에 위치한다. 해안선을 따라 오봉산해수욕장, 사창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저두해수욕장이 나란히 위치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