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눈길 머무른 곳 (78)
태공백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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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조용하였다. '비가 그쳤나 보다!' 하면서 이른 아침 식사를 마치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멋진 설경이 눈앞에 있었다. '어~, 눈이 왔어!' '우와~, 눈꽃 봐라!' 이른 아침에 발자국도 별로 남지 않은 새하얗게 이어진 길을 기분 좋게 걸었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설경 사진을 '찰~콱 찰~콱' 담으며 추운 줄도 모르고 즐겁게 걷는 상쾌한 아침이 되었다. '야후~~!!' '장관이야, 정말!!' 춘설이 멋진 설경을 선물한 아침이었다. -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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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난지지구/거울분수대 여름날 초저녁 산책길에 한강공원 난지지구 거울분수대가 시원하게 물을 뿜어 올린다 - 2023, 6, 15(목요일) - *거울분수 가동 시간* 매주 월요일 휴장, 매 정시마다 20분간 가동 비수기(5, 6, 9, 10월) 12, 17, 18, 19, 20시 가동 성수기(7, 8월) 12시~21시까지 매 정시마다 가동 기상 상태, 기타 사정으로 변동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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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고운 햇살 받으며 반짝이듯 곱게 피어있는 꽃베고니아,,, 정렬적인 진한 빨간색으로 눈길을 끌어들이고 카메라를 불렀지요~~^^ 꽃베고니아 꽃말이 으 웅~~ '짝사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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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하천변 둑이나 길가, 들판, 야산, 야외 어디서나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로 노란색 꽃이 예쁘지만 줄기를 꺾으면 진액이 나오고 매우 고약한 냄새가 나며 독성이 있는데, 한방에서는 진통제로 쓰였으나 유해성이 있어서 기능식품 사용불가 식물로 지정됐으며, 노란색 천연염료로도 쓰인다고 한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주황색의 진액이 나오기 때문에 '애기똥풀'이라고 하며, 달여서 버짐 부위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하여 '버짐풀'이라고도 불리고, 다른 이름으로는 '젖풀', '까치다리', '싸아똥' 등이 있다고 한다. 꽃말은 ‘몰래 주는 사랑’이라고 하며, 꽃이 이리도 예쁜데 진액이 냄새가 매우 고약하고 독성이 있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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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철쭉꽃이 요기조기 곳곳에 만발하여 꽃밭을 이루고 있지만 유독 화사한 모습으로 곱게 피어나서 가던 길을 그냥 가지 못하게 눈길을 사로잡기에 욕심 좀 부려서 여러 컷을 담아 봤다 참으로 너무나 곱고 아름답다 참으로 좋은 계절이다 = 태 공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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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 활짝 피어난 벚꽃 유혹에 이끌려서 거리로 나갔다네요,,, 어디 미운 꽃이 있으리오만 예쁘게 활짝 핀 벚꽃이 눈을 즐겁게 하였고, 마음도 환하게 열어주었지요~~^^ 2023년 3월 31일, 벚꽃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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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3년만에 재개한 세계불꽃축제,,, 불꽃축제 현장이 지척이고 종종 자전거로 다니는 곳이지만 이 때는 엄청 혼잡한 관계로 수년 전에 보고, 오늘 다시 불꽃축제를 보면서 사진 몇 장을 담아봤다. 서울세계불꽃축제 /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출처:https://youtu.be/m9Qnhhi34c0 춯처: https://youtu.be/YrCG8X5Xg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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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뜰 화단에 나리꽃이 활짝 피어났다. 길가 언덕 위나 야산에서 종종 보는 꽃이지만 도심에서는 흔히 보는 꽃이 아니라서 더 정겹고 새롭게 보인다. 그래도 요즘은 도심이나 화원에서도 야생화를 가꾸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끔 화단에 피어난 나리꽃을 보게 된다. 나리꽃 . 산나리꽃 . 참나리꽃 *학명 ; Liliumlancifolium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 외떡잎식물 *목 ; 백합목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사할린 등지 *서식장소/자생 ; 산, 들 *크기 ; 1∼2m 산과 들에서 자라고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비늘줄기는 흰색이고 지름 5∼8cm의 둥근 모양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빽빽이 있으며 어릴 때는 흰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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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도 피었네,,,^^ 며칠 전부터 꽃망울이 쑥~쑥~ 자라나더니 꽃잎이 열리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에는 이렇게도 예~쁜 꽃으로 활짝 만개했시유,,, 와~, 이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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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예쁜 꽃이 매년 이맘때면 담장 아래 피어나는데, 주변에 이름 아는 이 있을까 물어봐도 아는 이는 없고, 꽃 이름을 모르니 어쩌나,,, ㅠ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봐도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인가목조팝나무'로 알려주는데, 확신은 못하겠네요,,, 이 꽃나무 이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실래요,,, 조금 전에 식물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고교 친구께 사진을 보냈더니 '산조팝나무'가 아닐까 싶다고,,, 다시 인터넷으로 여러 자료를 알아보니 '산조팝나무'가 확실한 듯하다. 2022년 5월 7일, 초여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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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말 오전, 자전거를 타려고 한강변으로 나갔는데 강변 곳곳이 온통 꽃밭이었다. 강변을 수놓은 이쁜 꽃들의 유혹을 그냥 뿌리칠 수가 없이 꽃들을 하나하나 주워 담았다. 민들레 큰개불알꽃 양지꽃 애기똥풀 제비꽃 조팝나무 영산홍 참 좋은 계절에 참 좋은 시간이 되었다. 참 즐겁고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식물 이름들은 단체 카톡방에 올렸더니 우리 주변에 자라거나 이용하는 식물들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친구가 바로바로 알려주었지요,,, 2022년 4월 23일(토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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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뜰 화단에 이른 봄부터 새싹이 쏘~옥 올라와서 무럭무럭 자라나던 금낭화와 지난겨울 추위를 잘 이겨낸 황매화가 얼마 전에 꽃봉오리를 맺더니 금세 이쁜 꽃들을 활짝 피웠네요,,, 이쁘게 피어난 꽃들로 대문을 들고 날 때마다 기분이 한층 밝아지는데, 황매화는 담장 위로 높게 자라서 집 앞 골목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도 붙잡고 사진으로 담아가는 이들도 종종 보게 된다. *금낭화 꽃말: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황매화 꽃말: 숭고, 높은 기풍 - Oh, happy da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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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공원에서 만난 조각품들,,, 이곳과 근거리에 있으면서 인근에는 종종 들리면서도 노을공원에는 처음으로 찾아봤다. 산책길이 아름답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야외 캠핑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으며 골프장과 잔디 평원이 넓게 펼쳐있어서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주는 편안한 공간이었다.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에,,, = 태공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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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성산대교 부근에서 일산으로 나가는 강북강변로 우측에 위치한 곳으로 하늘공원 둘레길로 조성된 길다란 산책길이다. 이 숲길은 상암월드컵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입구 왼쪽 편으로 쭉 뻗어있는데 걷기 운동을 하기에 좋겠고 천천히 산책하며 사색을 즐기거나 한적하게 명상의 시간을 가지기에도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에,,, = 태공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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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과 지척에 사는지라 일 년에 몇 번이나 가는 곳이지만 이 계절에야말로 참으로 운치 있는 풍경을 연출해주는 억새숲이 장관이다. 오늘은 모든 사진을 역광으로 구도를 잡으며 촬영해 봤다. 늘 보던 풍경이었지만 오늘도 참으로 운치 있는 가을 억새숲에서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에,,, - 태공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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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가을에 만난 가을의 대명사 '코스모스',,, 지난봄에 청보리가 녹색으로 물결치고 여름까지 누렇게 익은 보리밭이었던 곳에 코스모스 새싹이 한가득 자라나더니 벌써 이렇게 코스모스 꽃밭으로 되어서 코스모스 꽃으로 한가득 채워졌네요,,, 이리도 예쁘게 일렁일렁 춤추는 코스모스는 이 가을이 다하고 찬바람이 불어올 때까지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머무르게 할 것이고 모두의 가슴에 행복을 듬뿍 심어주리,,, 한강 난지천공원에서,,, /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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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자라는 식물은 기온이나 수분에는 별 문제가 없겠으나 공중 습도가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며 특히 햇빛이 부족하기 쉽다. 나의 작은 식물원,,, 얼마 전에 부족한 햇빛을 보충해주기 위해서 식물생장용 LED형광등과 전원 공급 아답터를 구입하여 식물 생장에 적당한 파장의 조명등을 설치하였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퇴근하면 또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대형 식물이 멋있게 보이기도 하지만 작은 씨앗이나 작은 새싹을 정성으로 길러내면서 잎 하나 돋고 가지 하나 돋아나는 것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작지 않다. 나의 작은 식물원은 내 마음의 정원이다. = 태 공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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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파초는 여인초(traveler's tree, traveller's palm)라고도 불리는데, 이 이름의 '여인'은 '여자'가 아니라 '여행객'이라는 뜻이며,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아마도 목마른 여행객들이 잎에 고인 물을 급하게 마실 수 있는 수단으로 쓰였기 때문일 수 있으나 식물 안에 고인 물은 마시면 안 된다. 혹은 식물의 이파리들이 동서 방향으로 자라는 경향이 있어서 대략적인 나침반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꽃가게에서 '극락조화'를 찾으면 '부채파초'를 보여주는 곳이 많다. 극락조화와 부채파초는 거의 비슷하게 보이나 잘 살펴보면 구분이 가능하다. 두 화초가 다 잎이 긴 타원형이나 부채파초가 더 넓고 둥그며, 부채파초의 잎이 극락조화의 잎보다 광택이 있다. 새 잎이 돋아나는 방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