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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백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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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한잔 내 한잔,,, 마주 앉아 안부 전하며 내 한번 내고 자네 한번 내고,,, 뭣을 먹어도 좋다. 아니, 안 먹어도 좋다. 언제라도 좋다. 어디라도 좋다. 별다른 이야기도 필요하지 않다. 그냥, 그냥 좋다. 마주 앉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우리는 오랜 친구다. = 태 공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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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그리울 때 언제든 연락하면 반갑게 응대해주는 이 친구, 보고플 때 언제든 찾아가면 반갑게 맞이해주는 이 친구, 늘 그립고 늘 보고프고 가장 편안하고 정겨운 이 친구, 가장 편안하고 가장 정겹지만 늘 소중히 지켜가야 될 이 = 태 공 백 =
주말 오후,,, 고교시절에 서로간 집을 방문하며 절친으로 지내던 이름 "동성"이라는 이름의 사회자가 T.V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회자가 그 친구가 아니지먄 불현듯 고교시절 절친이 떠올랐다. '그간 잊고 지냈지만 지금 전화를 해야 돼!' 오래 전, 동문 체육대회 때에 약속 없이 만..
'친구, 술 한잔 받으시게!' '나는 요즘 술을 안하네, 자네가 내술 한잔 받으시게!' '아, 그럼 음료라도 한잔,,,?' '그래 그래,,, 고맙네!' 이 얼마나 좋은가,,, 술을 나누는 자리에 같이 앉았을 때 술을 같이 한잔 나눌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친구께 술 한잔 권할줄 알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음료수라도 한잔 받아서 권배할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좋은 친구로 지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자네, 내술 한잔 받으시게!' '아~ 그래, 고맙네!' 아~ 그려그려, 좋구말구! 좋~지요, 먹어야 맛이여!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