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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돌고 돌아

초여름의 월드컵공원

태공백 2021. 5. 22. 19:23

주말의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오랜만에 월드컵공원을 돌아왔다. 이제 막 시작하는 초여름 햇살이 제법 강하였지만 공원을 조성한지 오래되어서 두터운 숲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적당히 바람이 불어줘서 많이 더운 것은 모른체 걷고 쉬며 편안한 산책길이 되었다. 또 이쁘게 자라나는 여러 식물들과 곱게 핀 꽃들이 반겨줘서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월드컵공원은 접근성이 좋으며, 넓은 면적에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서 어느 계절 어느 시간에 찾아봐도 하루를 편안히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봄에는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면서 생기를 얻게 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숲과 호수가 더위를 식혀주며, 가을에는 예쁜 단풍과 가을 억새가 장관을 연출하고, 눈 덮인 겨울 공원 또한 운치 있는 풍경을 만들어 찾는 이들의 탄성을 불러오게 할 것이다.

 

월드컵공원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평화의 공원, 하늘 공원, 노을 공원, 난지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공원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4(월드컵공원)  

***공용 교통: 서울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평화의 공원

평화의 공원 호수
호수에 설치된 분수대

 

*희망의 숲길

하늘공원 주변 둘레길- 메타스콰이어 숲길

 

*하늘 공원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300여개 계단
하늘공원 정상부 입구
하늘공원 목각- 부엉이, 공원 지킴이가 이닐런지,,,

 

하늘공원에서 내려보는 성산대교 부근

 

하늘공원에서 내려보는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에서 내려보는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유채뱥
매년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가득한 곳인데, 지금은 유채밭으로,,,
성산대교(붉은색)와 월드컵대교(2002년 월드컵 축구 경기가 끝나고 20여년이 지난 지금에 곧 완공 예정)
하늘공원 조형물- 하늘을 담은 그릇
조형물 내부 모습
하늘공원의 대표 식물- 억새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억새가 장관을 연출하리,,,
풍력 발전기
산딸나무(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 하고,,, 꽃잎도 순백색의 십자 모양이라 기독교인들이 성스러이 여긴다고,,,)
꽃잎 모양이 마치 조화처럼 보이는데, 열매가 익으면 빨간 딸기와 흡사해서 '산딸나무'라 하나봐요,,,

 

            2021년 5월 22일, 토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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