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백의 쉼터

♧산당화♧ 본문

*내 마음의 노~트

♧산당화♧

태공백 2024. 3. 20. 20:28

산당화 꽃망우리
붉은빛 보일 듯 말 듯
앙증맞은 소녀 같고
수줍은 듯 유혹하네

산당화 꽃봉우리
동그스레 피어난 모습
미소 머금은 여인 같고
소담스러운 여인 같네

샛노란 꽃술들은
고운 여인 마음결 같고
고결한 여인 숨결 같아
내 가슴 녹아드네

짙붉은 꽃잎들은
어찌 이리 정열적이뇨
나를 유혹하도다
진한 입마춤 하고프네  

- 태공백 - 


※산당화(명자꽃) 꽃말: 겸손
  곱고 소담스러우면서도
  도발적이고 정열적인 색깔인데,
  꽃말이 '겸손'이라,,,?!

원산지는 한국, 중국이다. 3월 말~5월경에 개화하며, 붉은색. 분홍색. 담백색 등 꽃색깔이 다양하다. 요즘 공원이나 도로변에 관상수로 많이 식재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예전에는 꽃이 아름다워서 이 꽃을 보면 집의 아녀자가 가출하거나 글 공부하는 도련님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하여 정원수로 식재하는 것은 꺼렸다는 말이 있다. 

*'지식백과, 워키백과' 참조함.

'*내 마음의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이 무심하구랴  (0) 2024.05.07
♧봄♧  (4) 2024.04.03
♤一場之夢♤  (0) 2024.03.16
♧ 봄날 아침♧  (0) 2024.03.14
♤3월,,,♤  (0)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