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백의 쉼터
태공백
태공백의 쉼터
♤一場之夢♤ 본문
湖水 閑寂한 저편에
낚싯대 하나 드리우고
잔잔한 은빛 물결 위에
詩 한 수 띄워보네!
'人生이 그 뭣이더냐,,,
바람따라 歲月따라
時流에 얹혀 가는게지!'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酒案床 하나 차려놓고
忽然히 欄杆에 앉아서
詩 한 수 읊조리네!
'人生이 그 뭣이더냐,,,
바람따라 歲月따라
悠悠히 살다 가는게지!'
한갓 一場之夢이련가,,,
어느 날은 太公으로
또 어느 날은 太白으로
太公白의 꿈이려니!
바람따라 歲月따라
太公 太白으로 살다가
이슬처럼 사라지리라!
- 太公白 -
두물머리 /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