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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노~트

우리 인생의 가을날을,,,

태공백 2011. 11. 2. 21:38
 
 

 

     

      우리 인생의 가을날을,,,
     


          새싹 돋고 예쁜 꽃 피어나던


          봄 훌쩍 지나고,


          뜨거운 태양 녹음 싱그럽던


          여름도 훌쩍 지나서,


          고운 단풍 한 잎씩 떨어져가고


          가을이 깊어가오!

     


          그 따스하던 봄날이


          바로 엊그제인데,


          그리도 뜨겁던 여름이


          바로 그제였는데,


          고운 단풍 한 잎씩 떨어져가고


          가을이 깊어가오!

     


          고사리 손으로 소꿉 놀던


          어린 시절 훌쩍 지나고,


          뭣엔들 겁 없이 달려들던  


          젊은 시절도 훌쩍 지나서,


          온갖 것 겪고 모든 것 품을


          장가를 지나왔소!


     

          고운 손으로 공부하던 날이


          바로 엊그제인데,


          가슴 뜨겁고 피 끓던 젊은 날이


          바로 그제였는데,


          언제 이렇게도 세월이 흘러


          장향을 향해 가오! 

     


          멀리 흩어져 살고 있을지라도


          우리들 마음만은 가깝게


          살아가는 이야기들 전하면서,


          곱고 아름답게 보내야 할


          우리 인생의 가을날을


          따뜻한 우정 나누며 함께 가오!

     


     

          -깊어가는 가을 날에,,, 태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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