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백의 쉼터
봄이 가까웠나보다 본문
봄이 가까웠나보다
겨우내 얼었던 빙설
낙수되어 흐르고,
따사로운 햇살 아래
몽실몽실 꽃눈 맺히네.
칼바람 물러나고
훈풍이 불어오니
겹겹이 껴입었던 옷
거추장하기 그지없네.
빙설 녹고 훈풍 부니
초목들이 속삭이네.
봄이 가까웠나보다.
봄이 곧 오려나보다.
- 태공백 -
135
'*내 마음의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허, 이거보소! (0) | 2010.03.29 |
---|---|
저거, 참! (0) | 2010.03.27 |
살짝 느껴지는 봄기운 (0) | 2010.01.30 |
겨울비 내리는 깊은 밤에 (0) | 2010.01.20 |
당신들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0) | 2009.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