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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백의 쉼터

몸(身)만 안으면 포옹(抱擁)이지만마음(心)까지 안으면포용(包容)이다.행복(幸福)은 찾아오는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다.행복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기에…참사랑은확인(確認) 하는 것이 아니라서로가 믿음으로확신(確信)하는 것이다.인연(因緣)의 교차로엔신호등이 없다.스치던 멈추던선택은 각자의 몫이다.젊음을 이기는 화장품도 없고,세월을 이기는 약도 없다.닫힌 마음(心)을 열 수 있는 건 자신뿐이다.마음(心)의 비밀번호는오직 자신만이 알기에…말(言)은 일단 입 밖으로 나오면 나의 상전이 된다.삼사 일언 하라. 을 조심해라.말이 된다.을 조심해라행동이 된다.을 조심해라.습관이 된다.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을 조심해라.운명이 된다.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서로 편하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고,잘해 준다고 무시하지 말..

아우야, 이렇게 떠나느냐? 인생무상이라더니,,, 참으로 할 말이 없구나! 한 60여 년 남짓 사느라 고생했고, 근래 2년여 시간 동안 병마와 싸우느라 참 힘들었구나! 그래도 사는 동안에 행복한 시간도 적지 않았고, 웃음꽃 피는 날도 많이 있었지? 이젠 아프지 말고, 아무런 걱정도 말고, 편히 쉬거라! 아우야, 편안~히 쉬거라! 편안~히,,, 24' 11/24 - 형이 -

이 가을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곱고 아름답겠지만 내게 이 가을은 허전한 마음이고 가슴 먹먹합니다. 이 가을 어느 날엔 당신 손을 꼭 잡고 걸을 수 있으리라 당연하게 믿었건만 그러할 수 없음에 가슴이 애립니다. 이 가을날은 허전한 마음으로 메이는 가슴 안고 당신 그리면서 편안히 잘 계시길 빌어 볼 뿐입니다. 당신이 떠나가신 이 가을 하늘은 고요히 적막하지만 아무런 걱정 마시고 부디 편안하게 잘 계시길 빕니다. - 태공백 -

제 곁에 영원히 계실 것 같았던 아버지께서이젠 하늘나라에 계시건만아직 거실 소파에 앉아계시는 것 같고,병원 환자침상에 누워계시면서 기다리실 것 같은데,,,아버지 모습 생생하고,아버지께서 부르시는 음성이 들려오는 듯한데,,,아버지, 아버지,,,너무나도 급작스레 제 곁을 떠나시고 보니아직 믿기지 않고 가슴이 너무나도 애립니다. ♧ 아버지께서 제 곁을 떠나신 날: 2024년 10월 31일(음력 9월 29일) 오전 11시 40분 ♧ 아버지를 하늘공원으로 모신 날: 2024년 11월 2일 아버지 평생토록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아버지 잘해드리지 못해 참 죄송합니다. 아버지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편히 쉬세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어머니와 아우들과 화목하게 잘 지내겠습니다. 아버지 편히 쉬세요~~^^

남녀노소 누구나 밥이 보약이고, 잠이 보배이다. 식사를 거르든 수면을 놓치든 어느 하나만 놓쳐도 기운이 빠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신체 반응이다. 힘이 아주 센 장수도 넉넉히 먹어야 힘을 쓰겠고, 넉넉히 잠자야 정신이 맑다. '힘센 장수도 이기지 못하는 것이 눈꺼풀 무게'라 한다. 식사를 제때에 맞춰서 하고, 수면을 제때에 충분히 취해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유지증진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식사는 활력 영양제이고, 수면은 피로 회복제이다. 아주 상식적이고 아주 일상적이며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항이나 소홀히 생각하고 간과하기 쉬운 일이다. 최고의 영양은 식사 최고의 휴식은 수면 참 맛나게 먹는 것은 새참 참 맛나게 자는 것은 쪽잠 맛있게 식사하고 넉넉히 잠자..

불의의 사고나 결격 사유가 발생하여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는데, 이제 또 며칠 뒤에 몇몇 지역의 단체장과 교육감 보궐선거를 한다고 각 정당 및 지역민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떠들썩하다. 선출직 공무원 하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크다. 참신한 단체장이 선출되어 대단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결격사유가 있는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사고를 유발하여 대단히 불합리한 해악을 불러오기도 한다. 인적, 물적, 시간적 손해는 실로 엄청나다. 하나하나의 과오가 이렇게 큰 비용을 지불하게 한다. 인력, 공보물, 사회 갈등 조장,,, 선거는 참으로 공명하게 해야 된다. 투표는 참으로 신중하게 해야 된다. - 태공백 -

제4356주년 개천절인 오늘(단기 4357년 10월 3일), '개천절'에 대해 알아보면서 '국기에 대한 맹세'의 변경 역사도 함께 알아본다. 개천절 정의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개천이란 본디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의 뜻을 펼치기 시작한 사건을 가리킨다. 이 사건을 기념하되, 단군이 나라를 세웠다고 전해지는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을 정해 개천절이라고 명명했다.개천절 역사개천 및 개국의 연대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 이들은 실제 개천은 단군의 개국보다 124년 앞선 상원갑자년 10월 3일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하지만 신화적 연대에 불과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개천절이 경축일로 제정된 것은 1909년 중창된 나..

가을 햇살 반짝이는 이 좋은 계절에 당신 손을 꼬옥 잡고서 천천히 정겹게 걸어보고 싶습니다. 가을 단풍 곱디고운 이 좋은 계절에 당신과 편안히 앉아서 도란도란 정겹게 담소 나누고 싶습니다. 이 맑고 고운 가을에 마음 편히 건강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이 행복으로 채워진다면 참 좋겠습니다. - 태공백 -

쩐(錢) 때문에 힘들고, 쩐(錢) 때문에 멍들고, 쩐(錢) 때문에 다투고,,, 쩐(錢)의 전쟁,,, 쩐(錢), 필요의 악이다. 혹자는 '돈은 공기와 같다'라고 말했다. 옛날 농경사회에서는 몇 며칠을 지갑 없이도 살았지만 현대사회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거의 매일 지갑을 열어야 될 일이 생긴다. 돈이 여유가 있으면 풍요롭게 살면서 유용하게 잘 쓰고, 다양한 좋은 일에도 많이 쓰게 되겠지요,,, 굳이 엄청나게 돈이 많을 필요야 없겠지만 없으면 불편한 것이 돈이다. - 태공백 -

세상에 태어나 인생을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숙제를 일생을 마치도록 해야 되고, 일생을 마감하면서 또 숙제 하나를 남기고 떠나게 된다. 세상의 빛을 보기 시작하면서 말 배우기와 걸음 배우기 숙제로 시작하여 어린 나이에 유치원이나 학교에 들어가면서는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숙제를 해야 되고, 생활 기반을 만들어야 되는 숙제, 먹고 살아가기 위하여 주어지는 숙제, 가족 간의 상호 화목한 생활을 위하여 해야 될 숙제, 친구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어울려서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이어가기 위한 숙제,,, 등등으로 일생이 숙제로 이어진다. 이렇게 숙제라고 하니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숙제를 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고, 이런 숙제를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이에서 즐거움을 찾고 행복..

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시다. 그렇게 튼튼하시던 아버지께서 이젠 바싹 마른 짝대기처럼 볼품없이 약해지셨다. 어머니 또한 많이 약해지셨다. 그리도 통통하시던 어머니께서 이젠 살살 부는 가는 바람에도 날려가실 듯 가벼우시다. 그 긴 세월 숱한 나날들을 자식새끼들 조금이라도 더 배불리 먹이고 반듯하게 입히며 여유로이 잘 살게 하시려고 등골이 휘고 손발이 갈라지도록 밤낮을 모르시고 일하셨건만 그 마음 제대로 알기나 하겠으랴. 그 은공을 어찌 다 갚는다 하랴. 이제는 한 해 한 해가 다르시고 하루하루가 달라지시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가슴이 메인다. 이제 한 해 한 해 해가 지나면서 그 무겁던 짐을 내려놓으시려고 채비를 서두르시는 것 같으시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옥죄인다. 마음이 바위돌처럼 무겁다. - 태공백 -

☞ 근래에 신문이나 책에서 보고 기억에 남은 것들에 생각을 곁들여서 간략하게 정리하고 메모하여 본다. ▶ 무술 권법의 최종 단계가 '36계 줄행랑'이듯 '적절한 포기'가 삶의 비결이기도 하다. ▶ 그 무엇도 바라지 않는 것이 번뇌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그 무엇도 바라지 않는 해탈의 경지를 '성불'이라 한다. ▶ 바람 부는 대로 물 흐르는 대로 가라. 모든 일은 순리에 맞춰서 해야 된다. ▶ 행복해지려고 부단히 노력하노라면 행복은 자꾸만 뒤로 멀어져 간다. 지금 그냥 행복하면 된다. ▶ 남을 미워하지 마라. 미워한 만큼 내 마음도 아파온다. ▶ 한 톨의 알맹이를 얻기 위하여 그 숱한 날 뙤약볕과 비바람을 견뎌야 되고, 그 많은 밤 어둠도 지내야 된다. 뭣 하나도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 ▶ 일이란 어..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익어간다'라고 하던데, 어떻게 나이를 더해가면 이런 말과 어울릴까,,, 멋진 황혼을 그려보자! 멋진 황혼을 꿈꿔보자! 뭣보다도 우선 일에는 차츰 욕심을 내려놓으면서 건강관리는 충실히 하고, 나이 든 티를 내지 않도록 하며, 얼굴에 웃음기 머금은 밝은 표정을 간직하면서 항시 흐트러지지 않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건강미가 서려있어야 되겠지요! 그리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으면서 유-머가 있고, 늘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살아간다면 참 우아하고 고상한 노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으로 중요한 것은 열정을 간직하되 언제나 교만하지 않게 거드름 부리지 않으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살고, 늘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면 좋으리라. 건강한 모습으로 웃음 간직하면서 늘 배려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인간에게 돈은 공기와 같으나 돈을 쫓아가는 자는 행복을 알지 못할 것이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행복은 꿈이며 고통은 현실이다. *적절한 포기가 삶의 비결이다. *열 가지의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한 가지의 고통을 피하도록 해야 된다. *행복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명랑한 마음이다. *하루하루는 하나하나의 인생이다. *삶의 지혜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기술이다. *내가 깨달은 만큼이 나의 세계이다. *논쟁에서 상대가 발끈하면 바로 그것이 약점이다. *먹는 것이 육체가 되고 읽는 것이 정신이 되어 현재의 자신이 된다. *고독을 즐기는 사람은 대부분 뛰어난 식견을 갖춘 경우가 많다. *고독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다.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보다 행복하다. - 쇼..

'예전과 똑같으세요!' 그리 좋은 말만은 아니다. 물론 건강을 두고 일상적으로 자주 쓰는 인사말이지만 그리 반갑게만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예전보다 더 좋아져야 되지 않겠남요!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이것저것 전반적으로,,, 달라져야 된다. 변해야 된다. 나이에 맞게, 장소에 맞게, 시절에 맞게,,, 언제나 젊지만은 않을 것이고, 어디서나 같은 태도를 취해서도 되지 않을 것이며, 옛 생각에만 젖어있어서도 아니 될 것이다. 백발이 늘고 주름이 깊어가더라도 마음은 더 널리 쓰고, 어디서 누구와도 편안히 여유롭게 소통될 수 있게 변해가야 되리라. 예전과 똑같지 않고, 예전과 달라져야 된다. - 태공백 -

'냉장고에 음식은 상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종종 변질된 냉장식품을 의심 없이 섭취하여 식중독이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확신은 뒤돌아보지 않게 한다" "확신은 직진으로만 가게 한다" 이와 같이 다른 일에 있어서도 이런 확신으로 인하여 별다른 의구심 없이 일을 진행하다가 큰 낭패를 보기도 하고, 이념 논쟁이나 정치에서도 타협이 되지 않고 대결과 암투로 이어지고, 때로는 전쟁까지 불사하게 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여 왔다. 특히 독재자, 광신자, 선동가, 정치가들이 그렇다. 자신이 알고 있거나 믿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니거나 틀림에도 불구하고 확신하면서 시종일관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 하고, 끝까지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오류를 범하게 한다. 또 범죄수사에서도 잘못된 확신을 가지고 '..

고운 빛깔 차려입고 예쁜 자태 뽐내가면서 훨훨 날아오라 하네! 달콤한 향기 품어보내며 어서 오라 부르네! 꽃님이의 손짓에 살포시 내려앉은 나비님, 꽃님이 자태에 취하고 달콤한 향기에 취해 바쁜 날갯짓이네! 꽃님이와 나비님, 꽃과 나비의 연회네! 꽃님이에 취한 나비님, 나비님을 맞이한 꽃님이, 꽃과 나비의 향연이네! - 태공백 -

칠백리 먼 길에 떨어져 있을지라도 어느 골목에 가면 큰 그늘나무 서있고, 어느 언덕에 가면 예쁜 꽃이 피어있고, 어느 개울에 나가면 버들치가 떼지어서 한가로이 노닐고, 어느 골짜기에 어느 돌바위 아래 가재 한 마리 든 것 훤히 알고 있는 그곳이 바로 내 고향이라오^^ 눈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기다 보면 어느 집 어느 집에 누구누구 사는지, 어느 골목길에 사람들 모여 놀고, 어느 집 툇마루에 이야기꽃 피었는지, 어느 집 거실에서 음식 나눠 먹는지, 서로서로 갖은 온정 나눠가며 사는 모습 훤히 그려지는 그곳이 바로 내 고향이라오^^ 오랜만에 만나도 서로가 반가운 이들, 먼발치에서 봐도 누구인지 아는 이들, 얼굴 표정만 봐도 좋은 일이 있는지 나쁜 일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이들, 기쁜 일도 함께하고 슬픈 일도..

마음이라는 것, 좁히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도 없고, 넓히면 온 우주를 품어도 남는다. 얼굴에는 미소를 띄우고, 가슴에는 사랑을 담고, 마음에는 여유를 가지자^^ - 태공백 -

♤소박한 그 민심이 그리워라♤ 아래 글은 장편소설 '대지(大地)'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펄벅(Pearl S. Buck, 1892~1973) 여사의 한국 체험기입니다.그녀가 慶州 방문 시 목격한 광경이다. 해질 무렵에 지게에 볏단을 진 채 소달구지에도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를 보았다. 펄벅은 지게 짐을 소 달구지에 실어 버리면 힘들지 않고, 소달구지에 타고 가면 더욱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농부에게 물었다. "왜 소달구지를 타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농부가 말했다. “에이, 어떻게 타고 갑니까,,, 저도 하루 종일 일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일했는데요,,, 그러니 짐도 나누어서 지고 가야지요! “ 당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펄벅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 세상에서 본 가장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