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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유-머,게그

이게 웬 횡재!

태공백 2014. 5. 10. 11:30

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자동차 트렁크를 열고 돌아서는데,

주차장 바닥에 두툼한 현금 다발이 

뭉치로 떨어져 있지 않은가! 

 

`어~, 이게 웬 횡재!` 

주위를 둘러보고 얼른 주웠다.

얼마인지 세어보지도 않고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잠시 후,,,

'아~ 참, 조금 전에 수금한 돈!`

`아~ 참, 그냥 흘려버릴 뻔했네!`

 

그렇다,,,

조금 전에 거래처에서 수금한 돈을

지갑에 제대로 넣지 않고,

그냥 주머니에 넣었다가

자동차 열쇠를 꺼내면서 흘린 것!

 

`잠시나마 행복했네!` 

`하하하~, 바보!`

'바보, 큰 실수 할 뻔했네!`

`하~하~하~~!`

 

- 석모도 가는 선상에서, 2011년도 -

 

어제 직장에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

이와 비슷한 실수를 하고 나서

기뻐하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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