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바람 따라 무구한 세월 따라 떠오르는 생각 따라 저기 남으로 거기 북으로 여기 저기 동서로 은은한 향기 따라 그리움에 이끌려 이상을 쫓아서 때론 이끌려 때론 떼밀려 때론 무념무상으로 끝없이, 끝없이 시공 넘어 동분서주 오가는게 마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