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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백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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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조용하였다. '비가 그쳤나 보다!' 하면서 이른 아침 식사를 마치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멋진 설경이 눈앞에 있었다. '어~, 눈이 왔어!' '우와~, 눈꽃 봐라!' 이른 아침에 발자국도 별로 남지 않은 새하얗게 이어진 길을 기분 좋게 걸었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설경 사진을 '찰~콱 찰~콱' 담으며 추운 줄도 모르고 즐겁게 걷는 상쾌한 아침이 되었다. '야후~~!!' '장관이야, 정말!!' 춘설이 멋진 설경을 선물한 아침이었다. -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아침 -
*눈길 머무른 곳
2024. 2. 22.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