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공감) 노부부의 바다 끝

삼척의 조그만 한 포구에 사는 80대 노부부,,,

늘 오동나무 뗏목배 하나에 노부부가 몸을 싣고서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해산물을 채취하며

힘들고 넉넉하지 않은 생활이지만 욕심부리거나 서두르지 않고

애틋한 부부애의 사랑으로 일생의 마감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맑고 밝은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내심 깊은 정이 묻어나는 무뚝뚝한 할아버지와

언제나 유-머와 재치로 활력을 불러오는 할머니의

아름다운 인생 여정을 감명 깊게 봤다.  

무학력으로 배움은 부족하지만

노부부의 말 한마디 한마디와 일거수일투족에는

인생 철학이 담겨 있었고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두 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하며

언제 바쁘지 않은 시간이 있을 때 

다시 한 번 이 다큐멘터리를 보리라...  

 

<KBS1TV / 2018, 5, 12(토), 오후 7시 10분부터 50분 방영(250회),,,  

6월 17일 늦은 밤, 우연히 재방송으로 시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