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노~트
새봄을 봤다
태공백
2015. 3. 27. 21:54
새봄을 봤다
오늘 출근길
새봄을 봤다.
개나리 꽃망울
바로 피어날 듯
노랗게 맺혔다.
강가 저편 언덕
늘어진 버들가지
곧 잎을 피울 듯
샛노란 연두빛으로
곱게 물들었다.
차창을 열어봐도
찬기 하나 없이
바람이 상쾌했다.
새봄을 봤고,
새봄이 느껴졌다.
내일 주말에
밖으로 나가보련다.
새봄을 보리다.
새봄을 느끼리다.
새봄을 만져보리다.
- 태 공 백 -
청춘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