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머무른 곳
절두산 순교 성지
태공백
2009. 4. 22. 23:42
이곳 절두산은 1866년 병인교난으로 천주교 신자 수천명이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증거하기 위하여 순교하며, 후손들에게 고귀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 준 거룩한 순교지입니다. 1866년 병인박해로 로즈 제독이 프랑스 함대를 이끌고 1866년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침입을 하였는데, 당시 조선은 신앙의 자유는 없었지만 프랑스에서 입국한 선교사들에 의해 천주교가 전해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집권자들은 교통과 군사의 주요한 땅인 양화진이 서양의 세력에 의해 더렵혀진 것이 천주교인들 때문이니 천주교인들의 피로써 오욕을 씻고자 이곳을 천주교인들의 사형 집행지로 택하였다. 1866년 10월 22일 황해도 사람으로 시흥 봉천동에서 잡혀온 이의송(프란치스코)과 그의 아내 김엇분(마리아), 아들 붕익(바오로)이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
*절두산 순교 성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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