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직업은 유사할 수는 있지만 똑같을 수는 없다고 하겠다. 취미로 하던 일을 주업으로 이끌어가도 적절한 수입이 있을 것 같고, 즐겁게 일하면서도 생계를 넉넉하게 꾸려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직업으로 선택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취미와 직업은 달리 생각해야 된다. 취미는 잘할 수 있는 것이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며, 하고 싶을 때 하면 되고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며,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많은 비용만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직업은 잘할 수 있는 일이면서 즐겁게 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야 됨으로 시간에 쫓기기도 해야 되겠고 늘 즐겁게만 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할 것이다.
그렇다. 직업은 일이라 하겠고 취미는 휴식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직업은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취미는 육체적 부담은 있을 수 있으데 정신적 부담은 없이 즐거움과 심신의 회복을 얻게 한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만약에 취미를 직업으로 전환하여 주업으로 한다면 새로운 취미 생활을 찾을 필요도 있다고 하겠다.
직업으로 하는 일이든 취미로 하는 여가 활동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잘할 수 있고 행복을 불러오는 일이 된다면 최상의 선택이자 최상의 좋은 일이라 하겠다.